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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화웨이 거래금지”, 中 “자체 OS개발... 장기전 돌입

조세일보 / 황윤지 기자 | 2019.05.22 18:46

미중무역전쟁의 첫 희생자로 화웨이가 수출금지 조치를 당한 가운데 화웨이는 '자체 OS개발'로 대응 함에 따라 전쟁이 장기전에 돌입한 모양새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화웨이'를 지목, 거래금지를 명령했다. 이에 화웨이는 자체 OS 개발로 맞섰다. 거래금지가 90일 유예된 기간 동안 자체 OS를 출시하여 대응하겠다는 것이다

하지만 과연 90일 이내에 화웨이가 밝힌 것처럼 자체 OS를 내놓을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 견해도 나왔다.

미국 IT전문매체 씨넷은 21(현지시간) 한 소식통을 인용하여 "화웨이가 OS를 출시하기 위한 내부 프로젝트는 부침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씨넷은 화웨이가 여전히 자체 OS를 운영할 준비가 덜 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IT 전문매체 디인포메이션도 21(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하여 화웨이 OS 개발 작업은 아직 부침이 많이 있는 상태이다라면서 "출시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이는 중국 화웨이가 구글 안드로이드 사용을 금지당한 직후 화웨이가 직접 개발한 OS를 이르면 올 가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힌데 대한 미국 소식통의 견해다. 화웨이는 21일 "빠르면 올해 가을, 늦으면 내년 봄에 자체 OS를 내놓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5'미국의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며 화웨이를 미국 정부의 승인 없이 미국 기업들과 거래를 할 수 없도록 규제했다.

하지만 이같은 트럼프 대통령의 즉각적인 조치로 인해 부작용이 커질 것으로 우려되자 미 상무부는 지난 20앞으로 90일 뒤인 819일까지 이같은 조치를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미 상무부는 "현재 주요 서비스에서 화웨이 장비에 의존하는 미국과 해외 통신사들에게 적절한 장기적 조치를 결정할 시간을 준다"고 설명했다.

(사진=씨넷 홈페이지 캡쳐)

◆…(사진=씨넷 홈페이지 캡쳐)

(사진=디인포메이션 홈페이지 캡쳐)

◆…(사진=디인포메이션 홈페이지 캡쳐)

■ 트럼프 행정부의 화웨이 거래금지조치에 관한 CNN 보도내용

미국 CNN 뉴스는 21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의 지시에 따른 조치로 향후 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에 대한 화웨이의 접근을 제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구글은 삼성에 이어 세계 2위 스마트폰 제조사인 화웨이가 만든 새 단말기에서 구글 맵스, 지메일, 구글플레이스토어 등 인기 앱에 대한 접속도 제한하기로 했다.

CNN은 화웨이가 2018년 애플을 제치고 삼성 뒤를 따라잡고 있다. 조사기관인 캐널리(Canalys)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1분기 동안 약 7200만대의 휴대폰을 수출했는데 이는 화웨이의 5,900만대, 애플의 4,000만대 수준과 비교된다. 화웨이는 세계 시장의 17%로 삼성 21% 뒤졌지만 애플 12% 보다 앞섰다고 보도했다.

화웨이 기기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으며 중국 이외의 지역에서는 Gmail, Google 지도, YouTube와 같은 인기 앱과 서비스에 접속할 수 있다. 또한 화웨이의 스마트폰은 애플 아이폰보다 인기가 높고, 삼성보다 매출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 회사는 내년까지 세계 최대 스마트폰 브랜드로 도약하고 차세대 초고속 5G 무선통신망의 글로벌 롤아웃을 주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그러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기업들이 먼저 허가를 받지 않고 부품과 소프트웨어를 화웨이에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는 조치를 취했다. 이번 금지 조치로 구글은 이미 화웨이 신제품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인허가는 물론 인기 앱과 서비스까지 차단했다.

하지만 중국에서는 구글 앱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화웨이가 쉽게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반론도 제기되었다고 CNN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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