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이래 총 8억 2천만 달러 조기 상환… 부채비율 70%대로 개선
◆…사진=홈페이지 캡쳐
두산밥캣이 차입금 1억 5000만 달러를 조기 상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을 포함하여 지난 2014년 이래 모두 일곱 차례에 걸쳐 총 8억 2000만 달러를 조기 상환했다.
이 회사의 총 차입금은 2014년 17억 달러에서 2019년 6월 현재 8억 3700만 달러로 50% 이상 감소했으며, 부채비율은 2019년 3월 말 기준 80.1%에서 약 7.2% 포인트 개선될 전망이다. 이자비용 감소에 따른 당기순이익 증가도 기대된다.
두산밥캣은 북미시장을 중심으로 영업실적이 꾸준히 상승하여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를 재원으로 지난해부터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달 초에는 공시를 통해 2019년 사업연도 주당 배당금으로 전년 900원 대비 33% 증가한 1200원을 배당한다고 발표하며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한층 강화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북미 콤팩트 트랙터, 인도 백호로더 등 사업포트폴리오 강화에 필요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꾸준히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두산밥켓은 지난 1분기에 매출액 1조 624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전년비 22.1%가 증가하였으며 영업이익은 1133억원을 기록하여 전년에 비해 20.1% 증가한 실적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