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나눔재단 박순호 이사장(오른쪽)과 부산환경공단은 21일 세정그룹 본사에서 사회적 약자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정나눔재단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슬레이트 철거사업을 지원한다고 21일 밝혔다.
세정나눔재단은 이날 금정구 부곡동 세정그룹 본사에서 부산환경공단(이사장 배광효)과 '슬레이트 지붕철거 사업'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슬레이트 노후화에 따른 석면 비산으로 인한 시민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사회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세정나눔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본인 부담금 때문에 지붕 교체를 포기하는 저소득·취약 가정을 대상으로 연간 2000만원 지원금을 전달했다.
부산환경공단은 이번 세정나눔재단의 지원금을 통해 연간 20여 가구 교체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순호 세정나눔재단 이사장은 "인체에 해로운 석면 슬레이트를 철거하고 지붕을 개량해 보다 나은 주거 환경과 편안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을 재단에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정나눔재단은 그동안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매월 1~2가정을 대상으로 도배 및 장판 외 간단한 개·보수 작업을 통해 안락한 보금자리를 제공하는 '사랑의 집 고쳐주기' 사업을 매년 15가구 이상 진행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135호 가정을 수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