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코인마켓캡
한동안 미래를 우려했던 비트코인이 연속적인 상승세를 보이며 2019년 최고치인 1만1788달러(1365만6398원)을 넘어서 새로운 기록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국시간 25일 오후 10시 코인 마켓 캡(CoinMarketCap) 자료에 따르면 11시간 이상 1만1400달러(1321만2600원)를 유지한 채 횡보를 기록하다 최종 1만1788달러로 2019년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후 상승세를 지속하며 오전 10시14분 현재 전일 대비 7.84% 상승한 1만1937.81달러(1383만3534원)을 돌파하며 오늘(26일) 중 1400만원을 넘길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올해 초 시작가에 비해 230%나 상승한 가격으로 거래량이 급증하면서 25일 하루 동안 138억 달러(15조9928억 원)나 증가해 시가총액은 2118억 달러(245조4550억 원)에 달했다. 이는 전체 가상화폐 시가총액이 1357억 달러(157조2672억 원)보다 761억 달러 많은 수치다.
주목할 것은 2019년 최고가를 기록했다는 점보다는 비트코인이 17개월 만에 처음으로 전체 가상화폐 시가총액의 60%를 상회하는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이다.
코인 마켓 캡 BDI(비트코인 지배력 지수)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지속적 상승에 기대 가상화폐 시장 전체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며 네오(NEO), 이더리움(ETH), 온톨로지(ONT) 등도 하루 동안 2~10% 동반 상승했다.
시장의 눈은 17개월 전인 지난해 1월28일의 1만2천 달러를 언제 돌파할 것인지에 쏠려있다. 전문가들은 심리적 저지선이라 할 수 있는 1만2천 달러를 돌파한다면 1만5천 달러에 도달하는 것도 어렵지 않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