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T
KT가 3일 혜화국사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2019년 통신재난 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가적 통신 재난 상황에 대비한 민관군 합동 대응 훈련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KT 주관으로 통신사업자와 국가정보원, 경찰청, 소방청, 육군, 한국전력 등이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폭발물 테러로 정전과 선로시설 피해가 발생해 인근 지역에 유·무선전화와 인터넷 통신 장애가 벌어진 상황을 가정해 과기정통부와 통신사가 합동 대응을 통해 긴급 복구를 실시했다.
통신 장애가 발생하자 즉시 과천 네트워크관제센터에 위기대책본부와 혜화국사에 현장상황실을 개설하고 과기정통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실과의 화상 연결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했다.
긴급 복구 지시에 따라 이동통신, 인터넷, IPTV, 국제전화, 일반전화 서비스 별로 이원화된 망을 통해 신속하게 트래픽 우회 소통을 통한 안전한 서비스를 확인하는 동시에 전원, 선로, 전송, 일반전화, 인터넷, 이동통신 등에 전용 장비와 인력을 투입해 복구를 진행했다.
또한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통신사업자 간 와이파이(Wi-Fi) 서비스 개방과 로밍 서비스를 통한 긴급 통신 소통 방안 확보 훈련도 함께 진행됐다.
한편 로밍 서비스는 특정 통신사의 재난 발생 시 사용자가 타 통신사의 네트워크를 이용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올해 12월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이동통신 3사가 함께 기술 개발과 표준화를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