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브랜드 알리기 행사 '하이트 섬머 폼 페스티벌(Hite Summer Foam Festival)'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본격적으로 러시아에 맥주를 시작한 지 3년만의 최초 오프라인 행사로 야외 활동 인구가 가장 활발한 여름철을 택해 해양공원 내 선셋 아쉬람(Sunset Ashram) 바에서 맥주 거품을 활용한 브랜드 행사를 이틀에 걸쳐 진행했다.
주 행사 전일인 5일, 시음 부스를 설치하고 먼저 알리기에 나섰으며 메인 행사일인 6일에는 오후부터 자정까지 현지 유명 디제이와 셀럽들을 초청해 파티를 열었다. 이틀간 시음과 행사에 900여명이 넘는 현지 관객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논알콜맥주와 맥주를 구분해내는 블라인드 테스트와 정해진 맥주로 최대한 거품을 만드는 하이트 폼챌린지(Hite Foam Challenge)는 하이트 맥주의 제품력이 소비자에게 잘 전달되었다는 후문이다.
지난 5월 자체 실시한 현지 맥주 포함 브랜드인지도 조사에서 첫 번째로 떠오르는 브랜드 5위, 선호하는 브랜드 3위를 기록한 것은 물론 하이트를 알고 있다는 응답이 87.4%에 달하기도 했다.
그 동안 러시아의 소주와 하이트맥주는 일부 한식당과 가정 채널 중심으로 소량 판매 중심이었으나 지난 2016년 하이트진로가 세계 시장 진출과 소주의 세계화를 추진, 지역특성에 맞춰 맥주 판매를 적극화했다.
그 결과 2016년 8만 상자에 그쳤던 맥주판매량은 3년간 연평균 98.8% 성장하며 올해 상반기 판매에는 전년 동기대비 140% 이상 상승하는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는 소주시장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말에는 500여개 매장을 가진 주류 체인 빈랩에 참이슬, 자몽에이슬 등을 입점시켰으며 모스크바 아샨과 아시아 식료품점에서도 판매에 들어갔다.
그 결과 소규모이지만 지난해 소주 판매량은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했으며 올해 역시 전년대비 130%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