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에 비해 기술개발과 제조가 쉬운 5G(5세대 이동통신) 아이패드 모델의 출시를 준비 중이라는 소식이다.
미국의 투자전문 매체 벨류워크(valuewalk)는 대만 애널리스트의 말을 인용, 애플이 접을 수 있는 기기의 개발에 몰두하고 있으며 아이폰보다는 아이패드가 될 것이라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대만에서 활동하고 있는 애널리스트로 알려진 제프 린(Jeff Lin)은 “애플이 5G 연결을 지원하는 접을 수 있는 아이패드를 개발하고 있다”면서 “최신 맥북에 탑재된 프로세서에 크기도 유사한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디스플레이 크기는 11~15인치로 방수·방진에 무선충전 등 기능과 뛰어난 성능을 구비한 애플에서 출시된 가장 혁신적인 제품으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애플이 접을 수 있는 단말기, 특히 5세대 아이폰을 개발 중이라는 사실은 익히 잘 알려져 있다. 따라서 기능과 성은이 비슷한 아이패드 역시 내년 중 비슷한 시기에 출시될 가능성은 열려있다.
더불어 애플이 대만 북부 연구단지에서 비밀리에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함께 접는 스크린도 연구하고 있다는 소문만 무성할 뿐 아직까지 실물은 물론 출시계획조차 공개한 적은 한 번도 없다.
보도에 따르면 접이식 아이폰은 내년 중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접이식 모바일 단말기에 대한 제조업체들과 시장의 관심은 뜨겁지만 갤럭시 폴드 사례에서 보듯 현재의 기술 능력으로는 위험요인도 매우 높다는 평가다.
실제 내년에 출시될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대중에게 공개될 정도의 내구성과 성능을 갖추는 데는 시장이 예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이 걸리고 천문학적 비용도 소요될 것이라는 것이 지배적인 관측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