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택시장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상가 분양이 주목받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주거시설과 업무, 상가 등이 함께 조성되는 복합단지에 대한 투자수요 인기가 높다고 말한다. 단지 내 입주민과 입주기업 근로자를 고정수요로 품고 대부분 중심상업지구에 들어서 유동인구 흡수에도 유리하다는 평가다.
최근에는 럭셔리 콘셉트, 리스본 건축 콘셉트 스트리트몰 등 차별화된 설계를 선보이는 상가들이 완판에 성공하는 모습도 나타난다. 롯데건설이 서울 금천구에서 선보였던 '마르쉐도르 960'은 수요층에 맞춘 럭셔리 콘셉트를 활용해 이틀 만에 모든 계약을 마친 바 있다. 경기 김포한강신도시에서 포르투갈 리스본의 건축 콘셉트로 조성되는 스트리트몰 '김포한강신도시 에비뉴스완'도 단기간 완판에 성공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주택시장 규제로 투자자들이 수익형부동산으로 몰리면서 희소성을 갖춘 복합몰이 뜨고 있다"면서 "투자자라면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상권이 활성화되며 배후수요가 탄탄해 임대수익을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인애비뉴' 조감도. 사진=에스엠씨피에프브이 제공
이러한 가운데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 일대에 들어서는 메디&라이프 복합상가 '아인애비뉴'가 분양 중이다.
이 상가는 지하 2층~지상 2층, 연면적 7만 500㎡ 규모로 조성된다. 인천의 산부인과 전문병원인 서울여성병원이 상가로 확장 이전이 확정돼 이와 연계된 스트리트형 복합상가로 꾸며질 계획이다. 지하 1층에는 임산부 전문문화센터인 '마더비 문화원'이 확장 이전하며 일본의 '아가짱혼포'를 벤치마킹한 대형 출산·육아·유아용품 전문점도 들어설 예정이다.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CGV가 15년 장기 임차계약을 맺으며 입정이 확정됐고 지하 2층의 경우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이 바로 연결된다. 또 그동안 정체 상태였던 주안2·4동재정비촉진지구 개발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어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분양 관계자는 "산부인과 전문병원인 서울여성병원에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가 입점확정된 상황인 만큼 다수의 물량이 계약 완료 상태"라며 "주안2·4동재정비촉진지구 개발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남은 물량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분양홍보관은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