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의 'Stranger Things' (사진=CNBC 홈페이지 캡쳐)
세계 최대 글로벌 미디어 업체 넷플릭스의 미국 가입자수가 2011년 이후 8년만에 감소했다.
CNBC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17일(현지시간) 발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글로벌 가입자가 270만명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인 약 500만명 증가에는 달하지 못했다. 반면 미국 내 가입자 수는 13만 명 정도 감소했다.
매출은 49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 증가했지만 시장 예상치인 49억3000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넷플릭스는 요금 인상, 신규 콘텐츠 감소가 실적에 영향을 주었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의 부진한 성적으로 넷플릭스 주가는 이날 거래에서 11% 하락했다.
넷플릭스는 경쟁사인 디즈니 플러스, 애플 TV플러스, AT&T 워너미디어 등 경쟁사들이 온라인 스트리밍 시장에 진입하는 가운데 가입자 수 증가세가 주춤하면서 새로운 국면에 놓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