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로이터통신 홈페이지 캡쳐)
트럼프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최근 북한 측과 매우 긍정적인 서신 왕래가 있었다며 북한과 비핵화 실무회담이 재개되기를 희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와 회담에 들어가기에 앞서 “최근에 북한과 약간의 서신 왕래가 있었다”며 “매우 긍정적인 서신 왕래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양국간의 (북한)평양의 핵 프로그램을 끝내기 위한 북미 실무협상 재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북한이 준비가 될 때 우리도 준비가 될 것(When they're ready, we'll be ready)" 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매우 좋은 관계를 가지고 있고 아마 (북한)그들도 만나고 싶어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부장관은 22일(현지시간) CBS와의 인터뷰에서 “곧 북한과의 실무협상이 재개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북한)이 (협상 테이블에) 나타날 때 다른 (창의적인) 입장을 취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 15일(현지시간) 폼페이오 장관은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도 북미 실무협상과 관련, “북한이 처음에 없던 아이디어를 갖고 (북미 협상)테이블에 나오기를 희망한다”며 “좀 더 창의적(creative)이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16일 오는 8월에 실시하는 한미 연합 훈련 '19-2동맹'을 비난하며 북미 실무협상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해리 카지나이스 미국 국익연구소(CNI) 한국담당 국장은 판문점 회동에서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중단 하겠다는 약속은 없었지만 북미실무회담 날짜가 잡히면 연합훈련을 연기할 수도 있다고 폭스뉴스에 기고한 글에서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각료회의에서 북한과의 실무협상과 관련, “우리는 북한과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 시간은 본질적인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