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연기 흡입 <사진: 천안 서북소방서 제공>
충남 천안 도심의 한 상가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를 흡입한 건물 관리인 1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송자의 생명은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5일 오후 7시20분께 천안시 서북구 8층짜리 상가 건물 사우나에서 불이 나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건물 안에 있던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당시 8층 사우나는 내부 공사로 손님을 받지 않아 다행히 큰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비상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진화에 나서 1시간 20분 만에 진화에 성공했다. 천안시도 이날 오후 8시쯤 해당 지역을 우회하고 안전사고 발생에 유의해 달라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소방 관계자는 "내부 공사 도중에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