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시 부평구가 대한민국 비즈니스 중심지의 면모를 갖추는 추세다. 고속도로와 지하철 등 교통 인프라와 대형 산업단지가 위치하는 등의 입지적 요건을 갖추면서 이 같은 업계 평가가 뒤따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부평구는 인천 중심지에 위치한 지역으로 경인고속도로와 인천지하철 1호선, 지하철 7호선 등이 지난다. 인근에는 한국지엠 부평공장과 부평국가산업단지, 오정 일반산업단지 등이 위치했다. 여기에 아파트 등 주거시설과 생활 인프라도 갖춰져 수도권에서 드문 직주근접 입지를 갖춘 곳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5월에는 인근 부천 대장동이 3기 신도시로 발표되면서 경기 서부권 비즈니스 요충지로 주목받을 전망이란 게 업계의 시각이다.
◆…'인천 테크노밸리 U1 센터' 조감도. 사진=대우건설
이러한 가운데 인천 최대 규모 지식산업센터 '인천 테크노밸리 U1 센터'가 부평구에서 분양 중이다. 부평구 갈산동 한전 인천지역본부 인근에 조성되는 이 지식산업센터는 연면적 28말 738㎡ 규모다. 지하 1층~지상 23층으로 구성되며 제조·업무형(섹션오피스) 공장과 별개동 근린생활시설, 기숙사, 멀티플렉스 영화관, 커뮤니티 시설 등이 함께 조성된다. 시행은 국제자산신탁이, 시공은 대우건설이 각각 맡았다.
교통의 경우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이 도보권 내 위치하며 인근 청천천길을 따라가면 인천 1호선과 7호선 환승역인 부평구청역이 있다. 이밖에 인천을 남북으로 가르는 부평대로와 경인고속도로, 서운 분기점(JC) 등의 도로망도 가깝다.
상업시설은 스트리트형 복합 상가로 조성되며 수변문화거리가 어우러지도록 구성된다. 멀티플렉스 영화관은 7관 규모로 도입될 예정이다.
특화설계로는 물류 이동 최적화를 위한 드라이브 인(Drive-in),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 등이 구현돼 회사 앞까지 차량을 통한 화물 운송이 가능해진다. 최대 층고는 5.4m 이상으로 설계됐으며 하중은 제곱미터당 1.2톤 가량 견디도록 계획됐다. 지상 1층 조경공간과 옥외휴게 공간, 회의실, 옥상정원 등의 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기숙사는 발코니가 서비스 면적으로 제공돼 오피스텔 대비 더 넓은 면적을 활용할 수 있도록 조성된다는 것이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홍보관은 서울 강남구 논현로와 인천 부평구 갈산동에 각각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