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늦었지만 여야 '추경 심의' 합의한 것 환영"
여야 3당 교섭단체, 29일 오후 전격 합의문 발표
30일 '안보 국회' 열어 안보사항 질의도 합의
◆…청와대 전경
청와대는 29일 국회 여야3당 교섭단체가 오는 8월1일 본회의를 열어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료사진)
청와대는 29일 국회 여야 3당 교섭단체가 오는 8월1일 본회의를 열어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한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저녁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늦었지만 여야가 '일본의 경제보복에 대한 대응방안을 포함한 추경 심의'에 합의한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추경이 원만하게 처리돼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한 지원이 신속히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3당 교섭단체 원내대표들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만나 7월 임시국회를 정상화하기로 뜻을 모으고, 오는 8월1일 본회의를 열어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처리한다는 내용의 합의문을 발표했다.
3당 원내대표들은 또 30일부터 안보국회를 위한 운영·국방·외교통일·정보위원회를 열어 최근 안보 상황 등에 대해 현안질의를 한다는 합의도 도출했다.
여야 합의에 따라 국회는 다음달 1일 본회의를 열어 시급한 추경안과 일본 경제보복 철회 요구 결의안, 중국·러시아·일본의 우리 영토주권 침해 결의안을 동시 처리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