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호태풍 프란시스코 <사진: 기상청>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돼 비상이 걸렸다.
프란시스코는 6일 밤 남해안에 상륙하고 한반도 내륙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온 후 7일 저녁 동해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5일 오전 기상청은 이번 태풍은 중심기압 985hPa, 중심 최대풍속 97km/h의 소형 태풍으로 일본 가고시마 동남동쪽 약 770km 부근 해상에서 서북서진하고 있다면서 6일 03시경에는 가고시마 동북동쪽 약 80km 부근 육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5일 오후 3시께에는 일본 고치현 도사시미즈시까지 접근함으로써 한반도가 프란시스코 반경 약 250km 내에 들겠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6일 밤 우리나라도 남부지방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다음날 전국적으로 확대되겠다고 밝혔다.
프란시스코가 한반도를 강타할 기세로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엄청난 소나기가 예상되는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가 발생해 대만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