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사진=연합뉴스 제공]
국제통화기금(IMF) 차기 총재직에 단일 후보로 출마한 불가리아 출신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가 선정됐다.
2일(현지 시각)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EU 28개 회원국 대표들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12시간의 회의와 두 차례 표결 끝에 게오르기에바를 EU에서 추천하는 IMF 총재 후보로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게오르기에바는 1953년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에서 태어나 불가리아 국립세계경제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고 세계은행 러시아지부장 등을 역임 후 2010년부터 2016년까지 EU 집행위원회 위원과 부위원장으로 활동 했다. 이후 2017년부터 세계은행 CEO직에 재임 중이다.
세계은행 CEO는 총재 바로 밑에 있는 6개 직위 중 하나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상임위원회 24명 중 가장 많은 위원수를 가진 미국이 항상 유럽 후보를 지지해 왔기에 게오르기에바가 IMF 차기 총재로 사실상 확정됐다고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