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본부세관(세관장 이명구)은 22일 삼성SDI 등 서울세관 관할 AEO 공인기업 29개를 대상으로 '성실우수기업(AEO) 제도 및 활용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대로 어려워진 수출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세관은 검사비율 축소, 우선통관 등의 AEO 공인혜택 뿐 아니라 한결 간소화된 사후관리 방법에 대해 소개하고, 국가 간 성실우수기업 상호인증(AEO-MRA) 활용법을 상세히 설명해 수출기업이 AEO 공인혜택을 빠짐없이 누릴 수 있도록 안내했다.
세관은 특히 상호인증(MRA) 활용 시 수입검사율 및 통관소요시간 단축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수치화해 제공함으로써 현장에 있던 수출기업들이 AEO-MRA 혜택을 보다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설명회 이후에는 참석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관세행정 상담분야를 사전에 파악해 세관 수출기업지원팀과 기업상담전문관(AM)이 합동으로 1:1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했다.
또한 수출기업의 협력사에 대한 지원 수요도 적극 발굴해 향후 YES-FTA 컨설팅사업, 찾아가는 FTA상담센터 등을 통한 전문 컨설팅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수출기업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AEO 공인취득이 곧 수출경쟁력이라는 확신을 가졌으며, AEO에 대한 그동안의 궁금점을 해소하고, AEO 기업으로서의 자부심도 갖게 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관 관계자는 "오늘 설명회는 특별히 AEO 진흥협회와 관세청의 AEO전문가를 초빙한 자리로 서울세관에서는 중소기업 방문 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활동을 하고 있으니 AM을 통해 적극 이용하고 문의해주시길 바란다"며 "앞으로 신남방국가의 핵심인 베트남과 MRA체결 등 수출판로 개척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