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 SKSA를 찾은 존 믈리나 하원의원(가운데)이 스티브 퍼사인 공장장(오른쪽), 김종현 SK종합화학 미국법인 대표(왼쪽)과 함께 공장을 견학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미국 의회 화학위원회 공동의장을 맡고 있는 존 믈리나 미시간주 하원의원이 지난 26일 SK종합화학의 포장재(Packaging) 분야 생산법인 SK Saran Americas(SKSA)를 찾아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SK종합화학은 존 믈리나 의원이 미시간주 근로자와 기업이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의정활동을 수행하기로 약속했다며 27일 이같이 밝혔다.
앞서 SK종합화학은 포장재 분야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고 2017년 미 다우케미칼의 폴리염화비닐리덴(PVDC) 사업을 인수한 바 있다. PVDC는 고부가 포장재 산업 핵심분야인 배리어 필름(Barrier Film) 소재군 중 하나로 수분·산소로부터 내용물의 부패·변형을 막는 기능이 탁월해 주로 냉장·냉동 육가공 포장재 원료로 활용된다.
SK종합화학은 이를 통해 PVDC 사업 브랜드인 SARAN™ 상표권과 미시간주 미들랜드 소재 생산 설비, 관련 제조기술, 지적 자산 등 사업 일체를 확보했다. 이후 2년간 20% 이상 구성원이 늘어 40여명이 SKSA에서 근무 중이다.
존 믈리나 의원은 지속가능한 화학분야 연구개발 관련 법안을 공동 발의하는 등 화학산업에 관심이 높은 인물로 알려졌다. 이번 SKSA 방문도 화학산업에 대한 관심과 SKSA의 지역사회 일자리 확대 노력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성사됐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의원 일행과 김종현 SK종합화학 미국법인 대표, 스티브 퍼사인 SKSA 공장장 등은 함께 공장을 견학한 뒤 미래 투자·고용 계획, 주정부 지원 필요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김 대표는 "SKSA가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존 믈리나 의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앞으로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구성원과 고객, 지역사회의 가치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하고 실행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