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직원들이 광양제철소 명절 선물반송센터에서 이해관계자로부터 받은 선물을 반송하는 모습.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추석을 맞아 오는 16일까지 임직원들의 건전한 명절문화 정착을 위한 '선물반송센터'를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포스코는 포항과 광양, 서울지역에 선물반송센터를 설치하고 임직원이 이해관계자에게 받은 명절선물을 불가피한 사정으로 바로 되돌려주지 못했을 때 회사비용으로 반송토록 운영할 계획이다. 자택으로 배달된 선물도 직원이 직접 반송센터를 찾아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만약 발송인이 불분명하거나 음식물(농·수산물) 등 반송하기 곤란한 선물일 경우 사외에 기증하거나 온라인 사내경매로 판매된다. 사내경매 수익금은 전액 포스코 1% 나눔재단을 통해 포스코의 사회공헌활동에 사용된다.
앞서 포스코는 2003년 추석부터 17년째 국내기업 중 처음으로 선물반송센터를 운영해왔다. 올 설까지 32회 차례 센터가 마련됐으며 전체 접수건수는 약 4400건에 달한다. 사내경매를 통한 수익금 1억 4000만원 전액은 나눔재단에 기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