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 플레이스 패키지 이미지. 사진=현대건설 제공
현대건설이 프리미엄 주거브랜드인 '디에이치(THE H)'의 전용 향(香) 'H 플레이스(H Place)'를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H 플레이스는 H 클린알파에 이은 현대건설의 올해 두 번째 H 시리즈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고객에게 필요한 기능을 갖춘 집을 짓기 위해 H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디에이치 브랜드가 고객에게 특별하게 기억될 수 있도록 이번에는 국내 처음 아파트 브랜드에 향기 상품을 적용한다.
스위스 융프라우 대자연을 콘셉트가 활용된 H 플레이스는 시트러스 허브 향을 주성분으로 텐저린, 베르가못, 로즈마리 등의 향이 어우러지도록 개발됐다. 입주민이 커뮤니티 공간에 들어설 시 청정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일생생활에서도 이 향을 경험토록 에센셜 오일 등 다양한 형태의 상품으로도 제작됐다.
제작 과정에선 향기 전문제조사 센트온과의 협업이 이뤄졌다. 센트온은 향 분사기술(Bag-on-Valve) 등 관련 10여건의 특허 등의 국가인증서를 보유하고 있으며 H 플레이스의 생활 화학제품 건사와 안전기준 적합 시험·인증을 진행 중이다.
현대건설은 다양하게 구성된 공간에서도 향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기술도 선보인다. 전문 공간 발향기기를 천정의 공조시스템(HVAC)과 연동해 150평~300평 이상 대형공간에서도 자연스럽고 지속적인 발향이 가능하게끔 만들었다.
이번 H 플레이스와 발향기술은 디에이치 첫 단지인 '디에이치 아너힐즈' 커뮤니티 시설에 도입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디에이치 브랜드에 걸맞은 프리미엄 공간과 향기로 고객이 경험하는 기술·서비스를 차별화하고자 한다"면서 "고객이 시·청·후각과 같은 감각만으로도 프리미엄 브랜드임을 느낄 수 있도록 향후 디에이치 전용 음악 개발도 계획 중"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