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소상히 밝히겠다."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사진=더 팩트)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가 오는 6일 열기로 한 자신의 인사청문회 여야 합의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조 후보자는 4일 오후 인사청문회 준비단을 통해 "늦었지만 이제라도 인사청문회가 열려 다행이다"라며 "인사청문회에서 소상히 밝히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4일 오후 국회에서 회동을 하고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6일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당초 여야는 조 후보자의 가족 증인 채택 여부를 두고 갈등을 빚다 인사청문회 일정을 합의하지 못했다. 이에 조 후보자는 민주당과 지난 2일 국회에서 시간 무제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와 관련 조 후보자는 이날 출근길에 "국회 인사청문회가 무산돼서 불가피하게 기자간담회를 했다"며 "나름 최선을 다해 답변했지만 미흡한 점이 있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인사청문회가 필요한가'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국회에서 인사청문회를 결정하기 때문에 제가 따로 왈가왈부하는 게 좋지 않다고 본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