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이 6일 전남 광양시 첫 아동쉼터인 '마음나누리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 아동쉼터는 연면적 474.77㎡,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은 상담실, 심리치료실, 음악실 등으로 구성됐으며 2층은 남 5명, 여 5명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아동쉼터로 조성됐다.
그동안 광양은 아동쉼터가 없어 보호가 필요한 하동의 경우 인근 순천이나 목포에서 보호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에 포스코1%나눔재단이 지난해 말 포스코 고유기술과 제품을 활용해 쉼터 건축에 착수했으며 이번에 광양시에 기부채납했다.
이번 쉼터는 국내 처음으로 남여 분리된 출입구를 이용하면서도 한 건물에서 아동을 보호하는 혼성보호쉼터로 설계됐다. 아동들을 일시 격리해 보호함으로써 신체 안전 확보, 초기 상담, 심리치료 등의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양원준 포스코 기업시민실장은 "임직원들의 급여 1% 기부로 마련한 기금으로 지역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공간을 조성하게 돼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으로서의 경영이념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