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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수일 혹은 수주 안에 北과 협상 재개 기대"

조세일보 / 허헌 기자 | 2019.09.09 08:57

"김 위원장이 한 약속 매우 분명하며 아직 위반한 것은 아니다"
"김 위원장 협상 복귀 않거나 위반 미사일 시험 시 트럼프 매우 실망"

지난 6월 30일 판문점에서 극적인 만남을 가진 북미 두정상(더팩트)

◆…지난 6월 30일 판문점에서 극적인 만남을 가진 북미 두정상(더팩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8일(현지시각) "미국은 북한과의 협상이 수일 또는 늦어도 수주안에 재개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이날 ABC TV '디스 위크(This Week)'에 출연한 폼페이오 장관은 '교착상태인 북한과의 협상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 약속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는 점을 알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그러면서 "앞으로 수일 또는 수주 안에 북한과의 협상 테이블로 복귀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면서 "이것이 최선의 결과이며, 북한 주민들을 위해서도 최선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과 나의 팀은 지난해 6월 싱가포르에서 합의한 약속을 이행하기 위해 일해 왔으며 김 위원장이 비핵화 약속을 계속 해왔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안보와 경제적 번영을 약속했고, 우리는 북한 경제를 돌려놓을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폼페이오 장관은 '북한의 최근 단거리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가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배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즉답을 피한 채 "김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에게 한 약속은 매우 분명하며 아직 그것을 위반한 것은 아니다"면서도 "우리는 그가 단거리 미사일 시험을 계속하는데 실망했으며 이를 중단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과의 대화와 관련해 "국무부의 임무는 매우 분명하다"며 "협상 테이블로 돌아가 완전하고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를 이행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는 것이고, 이것이 우리가 계속 노력하고 있는 목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지 않거나, 미국과의 합의에 어긋나는 미사일 시험을 감행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실망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러한 발언은 지난 6월 30일 판문점에서의 북미 양정상의 '깜짝 회동'으로 급진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 북미 비핵화 협상이 장기화되고,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도발과 고위급 인사의 대미 강경발언이 이어지면서 비핵화 협상이 물 건너간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는 가운데 나온 것이라 향후 북미간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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