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연쇄살인사건 <사진: 연합뉴스TV>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가 확인된 가운데 과거 유영철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1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이 장기 미제사건인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다른 살인 사건으로 현재 수감 중인 50대 A 씨를 특정하자 과거 유영철이 화성연쇄살인 사건의 범인에 대해 "그는 다른 사건으로 오래 전부터 교도소에 수감돼 있거나 이미 죽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기 때문이다.
이같은 생각을 하게 된 배경으로 유영철은 "그렇지 않다면 살인행각을 멈출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어느날 갑자기 추가 범행이 포착되지 않은 사건의 경우 범인의 신변에 변화가 생긴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유영철은 지난 2003년 9월부터 2004년 7월까지 20명을 살해한 연쇄 살인범으로 지난 2004년 체포된 후 사형 선고를 받고 대구교도소에 수감 중이다.
한편 이번에 밝혀진 화성살인사건의 유력 용의자는 청주 처제 살인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현재 감옥에 있다.
화성연쇄살인은 1986년부터 1991년까지 경기도 화성군 태안읍 반경 2㎞이내에서 6년 동안 10명의 여성이 희생된 사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