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차기 여권 대권후보, 안희정·이재명 탈락, 이낙연 페이스메이커, 박원순 순혈 아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사진=더 팩트)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는 24일 조국 법무부 장관 자택 압수수색과 관련해 "유시민(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제일 즐거워하겠다"고 평가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국(법무부 장관) 자택을 압수 수색하면서 이제 윤석열 검찰총장과 조 장관은 루비콘 강을 건넜다"며 "조 장관에 대한 각종 의혹은 대부분 그의 도덕성 타락, 공인 윤리 실종에 기인하지만 펀드를 통해 일확천금을 노린 것은 대규모 정치자금을 모아둘 필요가 있었던 것으로 보여 진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이어 "안희정(전 충남지사), 이재명(경기지사)을 보내고 이제 남은 것은 이낙연(국무총리), 박원순(서울시장) 정도인데 이낙연 총리는 페이스메이커에 불과하다고 보여지고, 박 시장은 순혈이 아니니 줄수 없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래서 조 장관이 허욕을 품고 큰돈을 마련 할려고 하다가 윤석열 검찰에 덜컥 걸린 것이 아닌가 보여진다"며 "지금은 과거와 달라 대권도 대규모 정치자금이 필요 없는데 아마 당내 경선용 자금을 너무 의식 했나 보다"라고 지적했다.
홍 전 대표는 "그래서 대권투쟁은 하늘이 정하는 거라고 내가 말한바 있다. 유시민이 제일 즐거워 하겠다"고 덧붙였다.
유 이사장은 현재 정치 은퇴를 선언한 상태이지만 여전히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후보 선호도 상위권에 있고, 스스로도 외부에서 유튜브 등을 통해 여권을 지원사격하고 있다.
한편 유 이사장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유튜브 채널 '유시민의 알릴레오'를 통해 조 장관 임명 관련 쟁점을 다룰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