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조이올팍페스티벌' 현장. 사진=한국체육산업개발
한국체육산업개발이 엠스톰과 공동 주관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한 '2019 조이올팍페스티벌'이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서울 올림피공원에서 개최됐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블라인드 티켓 오픈과 동시에 매진 사례를 이뤘으며 이틀간 약 2만 5000명의 관객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공연 첫 날에는 김필, 선우정아, pH-1, 소란, 10cm 등의 아티스트가 무대에 올라 도심 속 가을 피크닉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기리보이, 크러쉬, 지코가 힙합 스테이지로 관객의 흥을 돋웠다.
이튿날에는 권진아, 정승환, 벤 등이 무대에 올라 특유의 감미로운 목소리로 무대를 꾸몄다. 이어 개그맨 조세호와 남창희가 토크콘서트와 함께 조남지대의 데뷔 무대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 페스티벌의 마무리는 볼빨간 사춘기, 혁오, 장범준 등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아티스트들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으로 장식했다.
특히 두 번째날 공연은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인해 관람객의 안전을 고려해 KSPODOME 실내에서 진행됐다. 주최측은 당초 유료로 공연을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태풍의 강도가 거세지는 등 천재지변인 상황을 고려해 전액 환불조치를 결정했다. 다만 공연 준비를 마쳤고 관객들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무대는 정상적으로 꾸며졌다.
이번 공연의 후원사로는 NC, 롯데면세점,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삼성카드 등이 참여했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티켓 금액의 일부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단체 '사랑의 달팽이'에 기부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