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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D-50일, 靑 "FTA 등 다양한 성과내겠다"

조세일보 / 허헌 기자 | 2019.10.06 16:19

"필리핀·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와 양자 FTA 체결"
"스마트시티 협력 강화, 'CEO 서밋' 행사 준비도"
"한·아세안 영화산업 동반 발전 위해 영화기구 설립, 문화혁신포럼도"
"한반도 문제, 초국가 위협 공동대응, 국방·방산협력 등도 논의"

청와대는 6일 50일 앞으로 다가온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다양한 분야에 대한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조세일보 자료사진)

◆…청와대는 6일 50일 앞으로 다가온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서 다양한 분야에 대한 성과를 내겠다고 밝혔다 (조세일보 자료사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50일 앞두고 청와대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신남방정책의 3대 축인 사람(People), 상생번영(Prosperity), 평화 (Peace)의 각 분야별로 다양한 성과를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형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은 6일 청와대에서 기자브리핑을 갖고 아세안 국가들과의 '자유무역협정 FTA 체결, 스마트시티 파트너십, 스타트업 협력 생태계' 등에서 실질적 혜택을 도모하기 위한 많은 성과를 낼 것으로 자신했다.

주 보좌관은 이번 한·아세안 정상회의의 주요 성과로 우선 자유무역 증진을 들었다.

그는 "이미 한·아세안 FTA가 체결돼 있지만, 추가적인 자유무역 증진을 위해 현재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3개국과 양자 FTA 체결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11월 말 특별정상회의 전 협상 타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 보좌관은 또 스마트시티 사업 관련해서 "스마트시티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혁신성장을 이끌 우리의 8대 핵심 선도사업의 하나“라며 ”아세안 10개 국가들도 공통적으로 급속한 도시화가 진행 중이며 스마트 시티 개발 수요가 높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신도시 건설, 수자원,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한·아세안 간에 스마트시티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특별정상회의 기간 중에 구체적인 성과가 도출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신남방정책특위는 관계부처 TF를 구성하여 우리 기업의 스마트 시티 진출을 지원하는 등 실질 성과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9월 한·아세안 인프라 차관회의에 이어 11월 말 '스마트시티 관련 장관급 회의' 개최를 추진 중"이라면서 "정상회의 기간 중에 한국과 아세안간 스마트시티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고 아세안 내 지속가능한 도시건설을 위한 상호협력을 증진하는 기회가 될 '스마트 시티 페어'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다"고 소개했다.

주 보좌관은 이와 함께 우리 기업의 아세안 진출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미래 기술표준 협력을 위한 표준화 공동연구센터, 기술협력을 위한 산업혁신기구, 금융기관 진출을 위한 금융협력센터, 기업의 아세안 진출 지원을 위한 기업지원 플랫폼 구축 등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주 비서관은 또 부산 벡스코에서 한-아세안 기업들이 참여하는 'CEO 서밋'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CEO 서밋'에서는 글로벌 무역환경 급변에 대한 기업 차원의 대응과 동시에 미래 먹거리와 직결되는 신산업 분야에서의 한-아세안 기업들간 상생 협력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는 한·아세안 인적·문화 교류로 2020년 상호 방문객 1500만 명을 목표로 설정하고 달성하고자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보좌관은 "비자절차 간소화, 항공 자유화 관련 논의가 추진되고 있다"면서 "이 외에도 한국어 교육 확대를 위한 한-아세안 협의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아세안 간 문화산업 교류 증대와 콘텐츠산업 협력 확대에 대해서도 중점을 둘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 보좌관은 "한·아세안 영화산업 동반 발전을 위해 영화기구 설립을 추진하고, 공동으로 제3국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11월 25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문화혁신포럼을 통해 한류 등의 노하우를 아세안 전문가와 공유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한국과 아세안의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한-아세안 열차를 운영한다. 한-아세안 열차는 한국과 아세안 청년, 언론인, 학계 전문가 등 200명이 서울에서 출발해 경주·부산·순천·광주를 거쳐 서울로 돌아오는 2박 3일간의 여정으로 10월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외교 안보 분야에서는 이번 특별정상회의에서 한반도 문제, 초국가 위협 공동대응 방안, 국방·방산협력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될 전망이다.

주 보좌관은 "한국과 아세안 10개국 외교안보 분야의 대표적 씽크탱크 대표들은 한반도 문제를 포함하여 한-아세안간 외교·안보 분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며 "10월 24-25일 간 서울 국립외교원에서 첫 회의가 개최되며, 내년 이후에는 정례화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통해 우리의 한반도 평화경제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이번 특별정상회의에서는 테러와 폭력적 극단주의, 마약 등 초국가적 비전통적 안보 위협에 대해 한·아세안이 공동 대응을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우리의 우수한 방위산업기술을 토대로 아세안 국가들과 국방·방산 분야에서의 협력도 논의될 예정이다.

주 보좌관은 "문 대통령께서 2017년 11월 신남방정책을 천명하신 이후 2년이 지난 지금, 핵심파트너인 아세안국가들과의 협력은 전방위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교역이나 인적교류 등의 분야에서 가시적인 성과 또한 도출되고 있다"며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를 통해 신남방 국가들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금번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우리 외교·교역 다변화와 공동번영 실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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