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제10회 스틸리 어워드에 참석한 최정우 포스코 회장(오른쪽)이 신도 세계철강협회 부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가 15일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제10회 세계철강협회 스틸리 어워드(Steelie Awards) 시상식에서 포스아트(PosART) 강판으로 올해의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스틸리어워드는 올해의 혁신상 외 지속가능경영, 전과정평가, 교육·훈련, 언론 등 모두 7개 부문에서 1년간 철강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한 철강사와 언론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세계철강협회 내외부 전문가 심사위원들이 부문별로 평가해 최종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 시상식에서 4차례 수상자로 이름을 올린 포스코는 이번에 포스아트로 혁신상을 받게 됐다.
포스아트는 고해상도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강판과 차가운 철의 이미지를 예술로 승화시켰다는 중의적 의미를 담아 명명된 제품이다. 포스코는 "기존 프린트강판 대비 해상도가 최대 4배 이상 높고 풀컬러로 한 장씩 다르게 정밀 디자인과 인쇄가 가능한 강판"이라며 "평면 강판에 입체감을 가진 3D 질감 구현이 가능하고 잉크도 포스코 고유의 친환경 철강용 잉크로 개발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2013년부터 포스아트 개발에 돌입한 이 회사는 철강용 잉크개발, 잉크젯 프린팅 기술의 철강제조공정화, 연속코팅기술 등을 차례로 완성했다. 그룹사 포스코강판에서 포스아트가 양산·판매 중이며 건축용 고급 내·외판재, 가정용 외판재, 고급가구·명패·기념액자 등에 활용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