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T
KT가 쏠리드, 모반디와 함께 O-RAN(Open Radio Access Network) 얼라이언스의 개방형 기지국 규격을 지원하는 28GHz 대역 5G 빔포밍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
빔포밍 기술은 원하는 사용자에게 전력을 집중해 빔을 형성하는 기술로 28GHz 대역에서 커버리지를 확장하고 속도를 높이기 위한 5G 핵심 기술이며 지금까지는 기지국 제조사별로 기술 절차가 다르게 구현되어 디지털 장비와 무선 장비의 연동에 어려움이 많아 동일 제조사 장비 간에만 제한적으로 적용 가능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은 빔포밍 연동 절차를 O-RAN의 개방형 기지국 규격을 기반으로 표준화, 서로 다른 기지국 제조사에서 만든 디지털 장비와 무선 장비간에서도 연동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국내 중소기업들도 빔포밍이 지원되는 다양한 형태의 무선 장비와 안테나 개발이 가능해짐에 따라 KT는 다양한 5G 서비스 시나리오에 맞는 최적의 기지국 장비 조합으로 28GHz 커버리지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쏠리드는 개방형 5G 기지국 규격이 반영된 무선 장비를 개발하고 모반디는 28GHz 5G 빔포밍 안테나 기술을 무선 장비에 탑재하는 역할을 맡았다. 따라서 기존 5G 인빌딩 중계기 장비와 연동 기능도 지원해 실내 공간에서도 빔포밍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