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시앙 해링턴 플레이스 파크시티' 사진=태영건설·효성중공업
최근 대단지를 중심으로 2개 이상의 건설사들이 시공하는 컨소시엄 아파트가 늘고 있는 추세다.
부동산 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에서 공급된 컨소시엄 아파트는 12개 단지에서 모두 9774가구가 일반에 공급됐다. 이 중 1순위 마감을 기록한 단지는 11개 단지로 나머지 1개 단지도 일부 대형 주택형만 2순위 청약으로 넘어갔다.
업계에서는 컨소시엄 아파트가 주로 선호도 높은 건설사들의 합작으로 시공되는 경우가 많아 수요자들의 이목을 끈다고 말한다. 건설사 입장에서는 대규모 공사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고 리스크 분담이 가능해 컨소시엄 아파트를 선호하는 편이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주로 대단지에서 볼 수 있는 컨소시엄 아파트는 대단지라는 자체만으로도 프리미엄 상승효과가 높은 편"이라며 "건설사들의 핵심 기술이 집약돼 평면, 커뮤니티, 조경, 휴식공간 등 상품성도 높아지는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태영건설과 효성중공업이 손을 잡은 부산 남구 용호동의 대단지 컨소시엄 아파트 '데시앙 해링턴 플레이스 파크시티'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데시앙 해링턴 플레이스 파크시티는 지하 4층에서 지상 35층까지 11개 동으로 모두 1725가구가 입주하는 대단지 규모다.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 73㎡, 84㎡타입의 910 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태영건설과 효성중공업 2개사가 함께 짓는 대단지 컨소시엄 아파트인만큼 사우나, 실내 골프연습장, 피트니스, G/X룸, 작은도서관 등 단지 내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커뮤니티와 15.24%의 낮은 건폐율로 축구장 약 3배 크기에 달하는 대규모 면적(21,455㎡)의 조경이 단지 내 조성될 계획이다.
단지 주변 도보권에는 이기대 공원과 하나로마트, 용호시장, 부산성모병원이 위치해 있으며 이외에도 운산초등학교, 용호중학교, 오륙도중학교를 걸어서 통학할 수 있다.
한편 데시앙 해링턴 플레이스 파크시티는 견본주택 오픈 전까지 경성대·부경대역 1번 출구 인근에서 홍보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