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1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임직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기념 영상메시지를 통해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 50년 동안 땀 흘려 헌신한 임직원들의 노력을 격려하고 “다가올 50년을 준비해 미래 세대에 물려줄 100년 기업이 되자”며 “50년 뒤 삼성전자의 미래는 임직원들이 꿈꾸고 도전하는 만큼 그 가능성이 열릴 것” 말했다.
또한 “우리의 기술로 더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자”라며 “앞으로 기술혁신은 개인의 삶을 풍요롭게 하고 우리 사회와 인류의 미래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부회장은 마지막으로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이라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김기남 부회장은 초일류100년 기업의 역사를 쓰기 위해 끊임없는 학습과 과감한 도전, 혁신으로 초일류 기술 중심 문화를 계승, 발전시키자는 실천사항을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더불어 다각적인 채널과 네트워크를 통해 업계 생태계를 이해하고 진화하는 시장과 잠재된 니즈를 발굴해 철저히 고객을 지향하는 기업으로의 변화와 함께 사회적 책임감,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소통, 그리고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상생과 나눔을 실천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삼성전자 경영진과 임직원들은 사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김기남 대표이사 등 주요 경영진들과 548개 임직원 봉사 팀, 7만여 명이 자발적으로 함께 하고 있다.
먼저 임직원 50여명이 학생들의 꿈 설계를 돕는 멘토로 참여해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드림락(樂)서 행사를 지역 중·고등학생 4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달 18일과 29일 천안과 경주에서 진행했다.
기흥·화성·평택사업장에서는 지난달 15일 임직원과 협력회사 직원 4만8300여명이 참가한 사랑의 달리기 행사를 진행하고 모금된 기부금 3억 원은 지역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할 예정이다.
지난달 19일에는 구미에서 임직원과 시민 1만여 명이 함께 걸으며 기부금을 마련하는 삼성 나눔 워킹 페스티벌을 진행, 이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 1억 원은 청소년 교육에 쓰일 예정이며 이 행사는 이달 9일 용인과 16일 화성에서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수원, 온양 등 사업장 임직원들은 헌혈 캠페인, 시각 장애인 스마트폰 교육, 반도체 과학교실, 점자도서 제작·기부, 지역 내 공동육아센터 장난감 소독, 사회복지관 어르신 식사 대접 등의 다양한 봉사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봉사활동은 창립기념일을 앞둔 지난달 14일부터 시작해 이달 16일까지 한 달 동안 전국 사업장에서 진행되며 이재용 부회장은 “삼성의 새로운 사회공헌 비전인 '함께 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을 다 함께 실천해 가자”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