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일보

검색

김연철 "北의 금강산 시설 철거...관광 재개 촉구 메시지"

조세일보 | 조성준 기자 2019.11.05 18:00

글자 크기조절

글자 크기가 적당하신가요?

김연철 "北, 자력 관광 재개 의지와 대외적 관광 재개 촉구 의도로 분석"

ㅇㅇ

◆…김연철 통일부 장관. (사진=더 팩트)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5일 북한이 금강산내 남측 관광시설 철거를 통보한 데 대해 "자력으로 금강산 관광 재개를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밝히면서 대외적으로는 금강산 관광 재개를 촉구하는 의도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금강산 시설 철거 관련 통지문의 진의가 뭐라고 판단하나'라는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장관은 이어 "현대아산 등 사업자와 면밀하게 협의를 계속하고 있으나 금강산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아무래도 (북한과) 대면 협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금강산 지역은 관광의 공간이면서 이산가족 만남의 공간, 사회문화교류의 공간"이라며 "각각의 공간에서 지금 할 수 있는 일과 중장기적인 부분들을 사업자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장관은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평화경제를 예산안에 넣는 것이 적절하냐'는 정용기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는 "평화를 증진시키면서 경제적인 기회를 늘리고 평화와 경제가 긍정적으로 순환해야 한다"며 "중장기적으로 상황이 좋아지면 평화경제를 추진할 수 있고, 현재와 같이 긴장 구조가 존재하는 상황에서 그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정부는 조만간 북한 당국에 금강산관광 문제 협의를 위한 남북 당국 간 실무회담을 재차 제안하는 '2차 대북통지문'을 발송할 계획이다.

정부 당국자는 이날 "금강산관광 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의견 수렴 절차가 완료됐다"며 이번 주 안에 다시 대북통지문을 보낼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통지문에는 실무회담 필요성뿐 아니라 '개별관광' 등 정부의 창의적 해법 등도 반영할 것으로 알려졌다.

Copyrightⓒ 2001~2020 Joseilbo.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