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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HDC 회장 "아시아나항공 인수로 모빌리티 그룹 도약"

조세일보 / 임재윤 기자 | 2019.11.12 16:54

HDC현산-미래에셋 컨소, 아시아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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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규 HDC그룹 회장. 사진=HDC현대산업개발 제공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아시아나항공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과 관련해 육·해·공 종합적인 모빌리티 그룹 도약의 청사진을 그렸다.

정 회장은 12일 "국내 대표 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 인수 본입찰에 참여해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HDC그룹은 항공 산업뿐 아니라 나아가 모빌리트 그룹으로 한 걸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국가 기간산업인 항공 산업이 HDC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부합한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라 인수전에 나섰다"며 "우선협상대상자로서 계약이 원활히 성사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계약 이후 아시아나항공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금호산업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나항공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본협상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주식매매계약 체결 등 매각 작업이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점쳐진다.

당초 7일 마감된 본입찰에는 HDC-미래에셋 컨소 외 애경그룹-스톤브릿지 컨소, KCGI-뱅커스트릿 컨소이 참여했으나 HDC측이 타 컨소 대비 1조원 가량 높은 2조 5000억원 내외의 매입가격을 써낸 것으로 알려져 우선협상자 선정이 확실시 되는 분위기였다.

다만 에어서울, 에어부산 등 아시아나의 자회사까지 통매각 방식이 원칙인 가운데 아시아나항공이 에어부산의 지분 44.2% 보유하고 있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공정거래법에 의하면 지주사의 손자회사는 증손회사의 지분을 100% 보유하거나 2년 내 처분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어 나머지 지분에 따른 추가 비용부담으로 에어부산의 매각 시나리오도 그려진다.

정 회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 아시아나항공이 항공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신형 항공기와 서비스 분야에 대한 지속적 투자로 초우량 항공사로서 기업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며 "앞으로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과 함께 긍정적 시너지를 이끌어냄으로써 주주와 사회에 기여하고 국가 미래경쟁력도 강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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