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열린 한국콘크리트학회 '2019년 가을 학술대회'에서 서성각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소장(오른쪽에서 첫 번째)이 학회상을 받고 있다. 사진=롯데건설 제공
롯데건설이 지난 7일 한국콘크리트학회가 개최한 '2019년 가을 학술대회'에서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로 학회상(작품상)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 상은 콘크리트 구조물의 설계·시공이 우수한 단체·개인에게 수여된다. 롯데건설이 출품한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은 인천 경제 자유구역 내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 위치하며 기존 두 곳으로 운영되던 시설을 일원화하는 사업이다.
조달청(수요기관 인천항만공사)이 발주한 공사로 지상 1~5층 터미널 1개동과 게이트 1개동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5월 말 완공됐다. 이후 입주업체의 인테리어공사와 세관·출입국·검역 등 관계기관의 시범운영과 종합시운전을 거쳐 내년 6월 개장될 예정이다.
롯데건설은 국제 해양 관문이라는 점을 고려해 지붕 외관을 비정형 구조물로 꾸몄다. 이는 오대양 파도를 형상화한 것으로 인천이 동북아 중심도시라는 상징성이 담겼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은 해양관광 기능 시설 확보로 해양관광문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시민에게는 해양 휴식공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조감도. 사진=롯데건설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