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T
KT가 향후 10년을 지배할 20개 ICT 트렌드와 함께 5G와 AI를 통해 실현될 미래 사회의 비전을 제시한 '2020 빅 체인지'를 발간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 출간 도서로 글로벌 ICT 산업계에 대한 분석을 통해 미래사회 20가지 ICT 트렌드를 소개하는데 그치지 않고 새로운 기회를 발굴할 수 있는 분야별 분석도 담고 있다.
미·중 무역전쟁과 브렉시트, 세계 각국의 보호주의 확산과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 경제 환경 변화에 따라 경제성장률이 1%를 넘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는 가운데 5G와 AI 등 ICT 기반 4차 산업혁명을 위기 극복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다.
5G는 2020년 28GHz 대역 서비스 상용화를 통해 최대속도 20Gbps가 구현되고 국내 가입자 수 또한 1천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며 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 확산과 신규 OTT의 등장으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가까운 미래에 인공지능(AI)이 개인의 일상과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며 AI Everywhere 시대가 도래, 2030년 국내에서 경제적 가치를 약 540조 원까지 상승할 것으로 추산하는 한편 인간의 개입 없이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하는 자율 AI(Autonomous AI)로의 진화를 예측했다.
연구소는 비즈테크, 퓨처테크, 테크이슈 등 3개 영역으로 구분해 ICT 분야 빅 체인지 20개 트렌드를 선정했다. 비즈테크에는 5G 탑재와 평균 400달러의 중저가 기기 출시, 게임·체험 등 콘텐츠 확대를 통한 VR 대중화, 전동 킥보드와 하늘을 나는 플라잉카와 같은 스마트 모빌리티의 시장이 2020년 이후 본격적으로 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퓨처테크는 슈퍼컴퓨터로 1만 년이 걸리는 문제를 단시간에 풀어내는 양자 컴퓨터와 700~2,000km 상공에 위성을 배치해 초연결 시대의 대체 통신망으로 기능할 저궤도 위성통신 등 근 미래에 실현 가능한 첨단 기술들을 담았다.
테크이슈로는 미·중 분쟁, 디즈니 이펙트 등 급변하는 ICT 산업 환경을 둘러싼 정책과 규제관련 문제들이 소개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