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5일 현대오일뱅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현대코스모 창립 1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왼쪽부터), 이영우 현대코스모 대표, 다나카 코스모오일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오일뱅크 제공
현대오일뱅크가 지난 25일 일본 코스모오일과의 합작법인인 현대코스모의 창립 1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현대오일뱅크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다나카 코스모오일 대표와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대표 등 양사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창립 10주년을 맞은 현대코스모는 지난 2009년 11월 현대오일뱅크와 코스모오일이 5대 5 합작으로 설립한 석유화학회사다. 두 회사는 2008년 신흥국들의 과감한 설비 투자에 대응하고자 '정유사업 전반에 걸친 전략적 제휴 협약'을 맺고 현대코스모를 설립했으며 엔지니어 파견, 촉매 공동연구 등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왔다.
현대코스모는 충남 대산 BTX공장을 통해 파라자일렌 등 석유화학제품을 연간 160만톤 규모로 생산한다. 주로 중국으로 제품을 수출 중이며 올 3분기까지 130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강 대표는 "두 회사간 협력이 현대코스모를 통해 큰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면서 "그동안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영업·글로벌 사업까지 협력을 확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