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린 '2019 소방영웅 시상식'에 참석한 후세인 알 카타니 S-OIL CEO(가운데)와 올해의 영웅 선정 소방관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OIL 제공
S-OIL이 11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2019 소방영웅 시상식'을 열고 최고 영웅 소방관 등 올해의 영웅 소방관 8명에게 상패와 상금 9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선 최고 영웅 소방관에 선정된 중앙119구조본부 전준영 소방장(38)이 상금 2000만원을, 서울 송파소방서 박진자 소방위(52) 등 영웅 소방관 7명이 각각 상패와 상금 1000만원을 받았다.
앞서 S-OIL은 소방청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추천을 받고 소방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영웅 소방관을 선정했다.
전준영 소방장은 지난 5월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발생했던 허블레니아호 침몰 현장에 신속대응팀으로 급파돼 한 달 동안 수중·수상·육상수색에 나서 사체 17구를 수습하는데 기여했으며 8월 서울 남대문 오피스텔 화재현장에서도 화재진압과 인명구조에 크게 활약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밖에 3월 용인시 성복동 대형 쇼핑몰 신축공사장 화재 시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한 경기 용인소방서 정종문 소방경(58), 1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파트 화재에서 고립된 11명을 전원 구조한 서울 동작소방서 김숙현 소방경(59), 같은 달 부산 범천동 모텔화재 현장에서 2층부터 옥상까지 인명 검색과 방화문 개방을 통해 10여명을 구조한 부산 부산진소방서 홍성진 소방장(40) 등이 영웅 소방관에 각각 선정됐다.
후세인 알 카타니 S-OIL CEO는 "각종 화재·사고 현장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애쓴 소방관들의 활약을 보면서 감사한 마음과 더물어 그들의 안위가 걱정됐다"며 "소방관들의 고마움에 보답하고 사기 진작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06년부터 지속해온 S-OIL 소방영웅 지킴이 활동에 자부심을 느끼고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