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GS건설 본사에서 열린 주주간협약 서명식에서 GS건설 신사업본부 대표 허윤홍 사장(왼쪽)과 리뉴 파워 슈만트 신하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건설 제공
GS건설이 약 280억원을 들여 인도 태양광 발전 시장에 진출한다.
GS건설은 민자발전사업(IPP) 디벨로퍼로 인도 북서부 라자스탄주 지역에 발전용량 기준 300MW급 태양광 발전소 개발 사업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GS건설 본사에서 열린 'ISTS-IV 300MW 태양광발전사업' 주주간협약 서명식에는 GS건설의 신사업부문 대표 허윤홍 사장과 분산형에너지부문 대표 임기문 전무, 인도 리뉴 파워의 슈만트 신하 회장, 마얀크 반살 기획운영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IPP는 민간업체가 발전소를 짓고 일정기간 발전소를 운영하며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의 사업이다. GS건설은 인도 신재생에너지부가 태양광 에너지 개발사업 촉진을 위해 설립한 SECI가 진행하는 발전사업의 지분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참여한다.
프로젝트 사업비는 1억 8500만달러(한화 약 2200억원)로 이 중 GS건설이 투자금 2350만달러(약 280억 4200만원)로 49%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라자스탄주 자이살머 인근 약 600헥타르(180만평) 부지에 태양광 발전소가 건설되며 2021년 4월 상업운전을 목표로 한다.
허 사장은 "이번 태양광 발전사업을 발판으로 인도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해 인도를 포함한 주변 국가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