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뢰벤 총리와 18일 오후 정상회담
'혁신․스타트업,ICT 등 과학·기술 등 신산업 분야 협력 논의'
'한국전 참전 기념행사', '특별히 DMZ 방문도 예정'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18일부터 사흘간 우리나라를 방문한다고 청와대가 11일 밝혔다. 스웨덴 국기 (사진=자료사진)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오는 18일부터 사흘간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해 정상회담 및 비즈니스 포럼, 한국전 참전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특별히 DMZ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11일 오후 춘추관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하며 "문 대통령은 뢰벤 총리와 18일 오후 정상회담을 갖고, 저녁에는 공식 만찬을 주최할 예정"이라며 "양국 수교 60주년을 맞아 이루어지는 이번 뢰벤 총리의 방한은 2014년 총리 취임 후 첫 방한이며, 스웨덴 총리로는 15년만"이라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회담에서 한국-스웨덴간 교역 및 투자 증진 등 경제협력 활성화 방안, 특히 ▲혁신․스타트업 ▲ICT 등 과학·기술 ▲바이오헬스 ▲수소 에너지 등 신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그간 한반도 평화 정착 및 대화 프로세스 촉진을 위한 스웨덴측의 각별한 기여를 평가하고, 지속적인 지지를 당부할 예정이다. 아울러 양국 정상은 이와 함께 성 평등, 복지 등 포용사회 건설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스웨덴은 한국전 당시 의료지원단을 파견하고, 휴전 이후에도 중립국감독위원회(NNSC) 일원으로 한반도 평화에 기여해 온 전통적 우방국으로 양국은 1959년 3월 11일에 수교했다.
이번에 방한하는 뢰벤 총리는 지난 2006년 스웨덴 금속소노위원장 지격으로, 또 2013년에는 사민당 당수 자격으로 2차례 방한한 적이 있다.
청와대는 지난 6월 문재인 대통령의 스웨덴 국빈방문에 이어, 스웨덴 총리의 이번 방한으로 양국간 실질 협력의 지평이 확대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해 건설적 기여를 해 온 스웨덴과의 전략적 소통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