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야구 브랜드 스트라이크존 매장 모습. 사진=뉴딘콘텐츠 제공
연말 송년회식 트렌드가 스포츠를 즐기는 이색적인 자리로 변화되는 분위기다. 2030세대 직장인 70% 가량이 회식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온 가운데 스크린야구·볼링 등 스포츠회식이 증가추세로 나타났다.
스크린야구 브랜드 스트라이크존은 연말 시즌을 맞아 스크린야구장에서 이색 회식, 송년회 등 각종 모임을 즐기는 고객들이 늘면서 지난해 12월 매출이 전월 대비 18.7% 늘었고 고객수도 같은 기간 18.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스트라이크존은 직장인들이 단체 회식을 즐길 수 있도록 개별 룸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각종 놀이시설과 식음료 부대시설을 갖췄다. 국내 스크린야구 브랜드 중 유일하게 타격과 투구가 모두 가능한 시뮬레이터를 운영하고 각종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KBO 10개 구단 엠블럼, CI, 선수명, 등번호 등을 제공하는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 업체측 설명이다.
스크린야구와 함께 스크린볼링과 낚시도 이색 모임장소로 꼽힌다. 스크린볼링 브랜드 팝볼링은 "스포츠 펍 형태의 매장 운영으로 직장인 등 단체 고객들을 위한 레인 2개가 갖춰진 프라이빗 룸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스낵, 음료 등을 즐길 수 있는 F&B 부대시설을 마련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팝볼링은 사용자가 볼링공을 굴리면 스크린 속 가상 공이 등장해 디지털 볼링핀을 쓰러트리는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기존 볼링 규칙 모드 외 아이템전, 개인전, 팀전 등 게임요소도 가미된 것이 특징이다.
스크린낚시 피싱조이도 F&B 부대시설을 갖춘 스크린 스포츠 공간으로 자체 개발 낚싯대의 구동부와 전자릴을 통해 물고기를 잡을 때의 손맛을 전달한다. 파노라마형 대형 스크린으로 실제 낚시터 환경이 구현됐으며 모바일 앱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에서 잡은 물고기수, 어종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지인간 대결도 가능하다.
김민광 뉴딘콘텐츠 사업부장은 "연말을 맞아 스크린 스포츠 매장을 방문하는 직장인 고객들이 많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색 스포테인먼트 사업 영역 확장에 힘쓸 예정"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