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폰아레나
공개가 2개월 앞으로 다가온 삼성전자의 차기 주력 갤럭시 S11 시리즈에 탑재될 카메라의 성능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모바일 전문 보도매체 폰아레나는 17일(현지시간) '1억800만 화소 브라이트 나이트부터 50배 스페이스 줌까지 갤럭시 S11 카메라 미리 둘러보기'라는 기사를 통해 업계 초유, 사상 최고 사양의 카메라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보도했다.
우선 S11에는 2.4마이크론 브라이트 나이트 가상 픽셀을 지원하는 업계 최고의 1억800만 화소 센서를 통해 5배 페리스코프(잠망경) 줌, 50배 하이브리드·100배 디지털 스페이스 줌 기능을 지원한다.
퀄컴이 공개한 스냅드래곤865 칩셋이 2억 화소 이미지 센서를 지원하는 것도 S11에 고화소 카메라 장착의 전망을 밝게 한다. 삼성전자 모바일 정보에 정통한 아이스유니버스도 최근 9개의 센서를 하나의 픽셀로 처리하는 기술을 적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S11 플러스에 페리스코프 줌 카메라가 장착된 후면 사진을 공개하며 더 강력한 줌 기능과 함께 뛰어난 저저도 촬영 성능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인 바 있다. 물론 픽셀(화소) 수가 많다고 반드시 더 좋은 이미지 품질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9개의 픽셀에서 수집된 정1보를 1개의 이미지로 결합하는 픽셀 비닝이라는 마법을 통과하면 이미지 파일의 크기가 줄어드는 것뿐만 아니라 몇 가지 알고리즘을 통해 픽셀 크기에 따른 한계도 극복할 수 있게 된다.
이미 삼성전자의 1억800만 화소 센서를 탑재한 샤오미 미10이 출시돼 있기 때문에 S11에 장착되는 것은 놀라운 일은 아니다. 다만 미10으로 촬영한 사진의 세부묘사는 뛰어난 반면 부드러움은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개선의 여지는 있다.
다음은 8K 30fps(초당 프레임) 혹은 4K HDR 120fps 동영상과 함께 최상의 사진 촬영과 동영상을 동시에 작업할 수 있는 디렉터스 뷰(Director's View)와 싱글 테이크(Single Take) 기능도 지원한다.
특히 삼성전자가 초 고해상도 센서의 단점 극복, 유럽지적재산권기구에 상표를 등록한 '브라이트 나이트 센서(Bright Night Sensor)로 구글 픽셀 시리즈의 야간 촬영기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나이트 사이트(Night Sight)와 유사한 기능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