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기획재정부 ‘닮고 싶은 상사’ 선정결과
올해로 16번째…국장급 이상·과장급 13명 선정
기재부 노동조합 "간부들 리더십, 인격 등 평가"
기획재정부 직원들이 꼽은 '닮고 싶은 공직선배'로 김회정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 등 13명의 간부가 선정됐다.
기재부 노동조합은 19일 이 같은 내용의 '닮고 싶은 상사'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올해로 16번째 진행하는 것으로서, 기재부 전(全) 직원들이 모범을 보인 간부를 선정하는 설문조사다.
국장급 이상 간부로는 김회정 차관보, 안일환 예산실장, 김태주 조세총괄정책관 등 3명이 닮고 싶은 상사로 꼽혔다. 김 차관보의 경우엔 가장 많은 득표수를 기록했다. 특히 안 실장과 김 국장은 닮고 싶은 상사로 3회 올라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과장·팀장급(가나다순)에선 김명중 예산총괄과장, 문경환 국제기구과장, 배병관 법인세제과장, 신준호 기금운용계획과장, 양순필 환경에너지세제과장, 유병희 국제금융과장(최다득표자), 이승욱 인사과장, 이재면 조세특례제도과장, 이형렬 대외경제총괄과장, 천재호 산업경제과장 등 10명이 선정됐다.
이번엔 처음으로 장·차관 신임도가 들어갔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러한 점으로 업무능력, 리더십, 조직·인사운영, 소통능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했다는 게 노조의 설명. 노조는 조직이 더욱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이 결과를 장·차관과 공유하기로 했다.
기재부 노동조합은 "닮고 싶은 상사는 간부들의 리더십, 능력, 인격 등을 종합해 간부들을 평가하는 투표"라면서 "앞으로도 간부들과 직원들 간 공감대 강화와 건강한 조직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