뭄바이 다이섹 무재해 5000만인시 달성
◆…지난 19일 인도 뭄바이 다이섹(DAICEC) 무재해 5000만인시 달성 감사패를 받은 삼성물산 현장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제공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인도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에서 수행 중인 프로젝트가 잇단 무재해 기록 달성으로 현장 안전관리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9일 삼성물산은 시공 중인 인도 뭄바이 다이섹(DAICEC) 현장 발주처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로부터 무재해 5000만인시 달성 감사패를 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뭄바이 중심부 상업지역 7만 5000㎡ 부지에 컨벤션 센터, 극장, 오피스, 아파트 등을 건설하는 공사다.
삼성물산이 달성한 무재해 5000만인시는 매일 5000명의 근로자가 10시간 일한다고 가정했을 때 1000일 동안 안전하게 공사를 수행해야 이룰 수 있는 기록에 해당한다.
이와 함께 싱가포르 지하철 T313과 인도네시아 자와-원(Jawa-1) 현장에서도 각각 무재해 800만인시, 500만인시의 성과를 거뒀다.
싱가포르 지하철 T313 현장은 상업·거주지역 인근 다수의 지하터널과 하천 이설 공사를 진행해야 하는 고난도 사업구역으로 안전교육장과 VR안전체험장 설치 등의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 발전소 건설 사업인 자와-원 현장 역시 안전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무재해를 이어가는 중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삼성물산은 "안전을 핵심가치로 삼고 글로벌 기준에 맞춘 고유의 안전보건시스템을 운영 중"이라며 "기존 주입식 안전교육에서 벗어나 체험·토론하는 소통형 안전교육을 도입했고 모든 임직원과 근로자들이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문화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