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CI.
포스코가 설 명절을 앞두고 설비자재·원료공급사, 공사 참여기업 등 거래사에 대금 3000억원을 조기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포스코는 거래기업의 명절 소요자금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매주 두 차례 지급해오던 대금을 오는 17일부터 5일간 매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매월초 지급하던 협력사의 협력작업비도 이 기간 동안 매일 지급해 원활한 자금 운용을 도울 계획이다.
앞서 포스코는 매년 설과 추석 명절마다 거래기업에 대금을 조기에 제공해왔으며 2004년부터 중소기업 납품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전달했고 2017년부터는 이를 중견기업까지 확대했다.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 현금결제 시 필요한 자금을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현금결제 지원펀드도 500억원 규모로 운영 중이다.
회사측은 "지난해 민간기업 중 처음으로 공사계약에 하도급 상생결제를 도입해 하도급 대금을 2차 협력사에 직접 지급하고 있다"며 "고액자재 공급사에는 선급금을 지불하는 등 비즈니스 파트너 동반성장을 위해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