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역대 최저수준인 1.25%까지 인하하며 저금리 시대가 지속되자 투자처를 찾는 부동자금들이 수익형 부동산으로 몰리는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주택시장의 강력한 규제로 인한 풍선효과와 저금리 기조가 맞물려 수익형 부동산의 가격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는 가운데 지식산업센터가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평가한다.
기준금리 인하에 더불어 지식산업센터에 대한 세제혜택도 2022년까지 연장됐으며 입주 기업은 일정 조건 만족시 취득세, 재산세를 각각 50%, 37.5% 감면 받을 수 있고 분양가 대비 최대 80% 대출도 가능하다는 이점이 주요인으로 꼽힌다.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 광역조감도. 사진=더랜드
이러한 가운데 경기 화성 동탄2신도시에서 복합 지식산업센터 '현대 실리콘앨리 동탄'이 공급된다. 연면적 23만 8615㎡, 지하 4층~지상 20층 규모로 제조·업무형 지식산업센터와 상업시설, 기숙사 등이 함께 들어선다. 주차공간은 법정대비 186%인 1671대까지 확보됐다.
오피스는 제조·업무형으로 구성되며 제조형의 경우 5.7m 층고와 통풍이 용이한 4방향 자연환기 설계가 적용됐다. 업무형에는 테라스형 설계가 도입된다.
공유라운지와 세미나실, 북카페, 다목적체육관, 옥상정원 등이 조성되고 업무 환경 전반에 삼성전자 사물인터넷(IoT)이 적용된다. 각 호실의 공기질 파악이 가능한 삼성전자 시스템에어컨도 마련된다.
교통의 경우 인근 기흥IC, 기흥동탄IC를 통한 경부고속도로 진입이 용이하고 용인서울고속도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연계 이용도 가능하다. 이 같은 교통입지의 활용을 위해 부지 내 3개면에 차량 진출입이 가능하도록 설계됐으며 일부 호실에는 드라이브인 시스템도 적용된다. 오는 2022년 경부고속도로 동탄JCT∼기흥동탄IC 일부 구간이 직선·지하화되면 교통여건이 더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가 들어설 동탄테크노밸리는 전체 면적 155만 6000㎡로 판교테크노밸리(66만 1000㎡)의 약 2.3배에 달하는 수도권 최대 규모 산업클러스터다. 배후로는 삼성전자 화성·기흥·수원사업장과 LG전자 평택디지털파크, 두산중공업, 한국3M 등 대기업 업무단지를 끼고 있다.
지식산업센터와 함께 조성될 상업시설 '현대 실리콘앨리 스퀘어 동탄'은 미국 뉴욕 거리를 연상시키는 레드브릭, 그래피티 등의 디자인을 적용한 특화설계로 들어서며 입구에는 주목도를 높이는 대형 미디어 파사드가 설치된다. 또 멀티플렉스 영화관과 12개 정식규격 레인이 들어서는 대형 볼링장 등 키테넌트 점포가 입점한다.
견본주택은 경기 화성시 동탄기흥로에 마련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