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송도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열린 포스코드림캠프 1기 겨울캠프 수료식에 참석한 학생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제공
포스코청암재단이 지난 3일부터 13일 동안 포항·광양지역 중학교 2학년 학생 60명 대상 '포스코드림캠프 1기 겨울캠프'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인천 송도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열린 수료식에는 캠프 참가 중학생과 대학생 멘토 등 80여명이 참석했으며 남홍식 포항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전우선 장학사, 오수진 광양교육지원청 장학사, 김형기 광양제철중학교 교장 등도 함께 했다.
포스코드림캠프는 방학 중 학업의지와 열의가 있으나 사교육 혜택을 받지 못하는 포항·광양지역 중학생에게 영어, 수학 등 주요과목에 대한 학습을 지원하고 멘토 대학생에게 일자리, 장학금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시작됐다.
기초과정 여름캠프 2주와 심화과정 겨울캠프 2주 등 모두 4주 과정으로 운영되며 캠프 사이 4개월 학기 중에도 온라인 멘토링을 통한 자기주도학습 체득이 이뤄진다.
이번 겨울캠프 참가자들은 여름캠프 수료자 중 온라인 멘토링 참여도가 높은 학생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19명의 대학생 멘토와 함께 포스코인재창조원에서 동고동락하며 수학·영어 수업, 자기주도학습방법, 진로 고민 해소 프로그램 등에 참여했다.
김선욱 포스코청암재단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포스코드림캠프가 이제 첫발을 내딛었지만 앞으로 연륜을 쌓으면서 이번 캠프에서 도움을 받은 중학생들이 대학생이 돼 강사로 다시 참여하는 나눔의 선순환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