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을 조립하는 중국 기업들이 인도에서의 생산량을 늘리고 있어 중국산에 이어 인도산 아이폰을 구매해야 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아이폰을 조립하고 있는 대만 위스트론(Wistron) 사이먼 린(Simon Lin) 회장이 지난해 11월 인도에 있는 세 번째 공장에서 시험생산을 시작했으며 스마트폰을 포함 IT 단말기들의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라고 22일 밝혔기 때문이다.
린 회장은 “현지 팀과의 협력이 원활하게 진행되면서 제3공장 건설이 빠른 진척을 보이고 있다”라며 “완공된 후 지역 인재가 최고 경영진에서부터 중간 경영진까지 모든 업무를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위스트론은 인도 벵갈루루에 2개의 공장을 완공하고 현지 시장에서 판매할 애플의 아이폰 SE와 아이폰6S 등의 단말기를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전문가들은 나라나푸라(Narasapura)에 위치한 제3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전량 아이폰 생산에 투입한다면 위스트론의 인도 내 생산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애플도 인도에서의 아이폰 생산량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위스트론 뿐만 아니라 또 다른 협력사인 폭스콘 일렉트로닉스 역시 이미 아이폰 XR 생산을 시작했다는 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