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신규예능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 방송장면. 사진=연세사랑병원 제공
연세사랑병원이 지난주 방송된 SBS 신규예능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에서 고용곤 병원장의 진료 모습이 전파를 탔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방송에선 전술훈련 중 갑작스레 부상을 당한 선수가 핸섬타이거즈 주치의 병원으로 지정된 연세사랑병원으로 향하는 모습이 방영됐다.
MRI(자기공명영상)촬영을 통한 정밀검사 이후 진행된 진료에서 고 병원장은 "다행히 파열양상은 보이지 않고 약간 타박상 정도 부어있는 통증이 있을텐데 다친 부위가 가라앉기까지 3주 정도 걸릴 것 같다"면서 "회복기간 동안 심한 운동은 자제하는 것이 좋고 재활치료를 받아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는데 만약 재활치료 중 통증이 발생하면 주사치료 병행으로 빠른 회복을 돕겠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로부터 관절전문병원으로 지정된 연세사랑병원은 스포츠 손상을 입은 환자를 체계적으로 치료·관리하기 위해 스포츠손상 전문센터를 운용 중이다. 운동선수뿐 아니라 일반인도 스포츠 손상에 노출될 수 있는데 급격한 방향전환과 빠른 속도를 요하는 농구의 경우 무릎십자인대손상, 손가락 염좌, 아킬레스 건염, 발목 염좌, 허리 염좌·디스크 등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 병원측 설명이다.
병원 관계자는 "증상이 약소하다면 비수술적 요법으로 개선을 기대할 수 있으나 수술적 요법이 필요할 수도 있는데 최근 의료기술 발전으로 최소절개만으로 치료하는 관절내시경 수술이 등장했다"며 "이를 통해 정확한 치료 이후 일상생활 복귀도 앞당기게 됐다"고 설명했다.
고 병원장은 "방송사에서 핸섬타이거즈에 대한 기대가 큰 것을 알고 있어 주치의 병원인 만큼 이 같은 기대에 부응토록 전문적인 의술로 선수들을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