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동국제강 인천공장에서 열린 '2020년 임금협약 조인식'에서 장세욱 부회장(오른쪽)과 박상규 노조위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국제강 제공
동국제강이 3일 인천공장에서 '2020년 임금협약 조인식'을 갖고 올해 국내 철강업계 중 처음으로 노사 임금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타결로 동국제강 노사는 1994년 국내 첫 항구적 무파업 선언 이래 26년째 평화적으로 신뢰를 이어가게 됐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은 "이번 임금협상 타결은 노사가 글로벌 경제 부진 등 철강시장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위기의식을 공유했기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박상규 노조위원장은 "동국제강의 상생 노사문화는 대외적 자랑거리"라며 "노사가 한마음이 돼 100년 영속기업의 기틀을 마련하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