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CI.
한화건설이 신용등급 상향 이후 진행했던 첫 공모사채 수요예측에서 완판을 기록해 기존 계획 대비 130억원 가량 증액 발행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한화건설은 5일 800억원 규모로 진행한 공모사채 수요예측에서 모두 1190억원을 모집하는데 성공했다. 공모채 발행은 이 회사가 지난해 한국기업평가, 나이스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등 국내 3대 신평사로부터 A- 등급으로 상향 조정을 받은 뒤 진행한 첫 공모채 수요예측으로 이뤄졌다.
한화건설은 이번 수요예측 결과를 바탕삼아 7일 모두 930억원 규모로 증액 발행을 확정 공시했다. 안정적 경영실적과 신용등급 상향이 대외신인도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뒤따른다.
회사측은 "이번 공모채 발행은 3년물 단일 930억원 규모로 증액 발행에 나설 계획으로 금리는 3.2%대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회사채 발행을 통해 기존 3~6개월 단기차입금을 상대적으로 만기가 긴 공모회사채로 차환함에 따라 자금 구조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