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디지털 전환 협업 및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왼쪽)과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칼텍스 제공
GS칼텍스가 11일 네이버와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 협업 및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허세홍 GS칼텍스 사장과 한성숙 네이버 대표 등 양측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GS칼텍스 사업장 내 네이버 클라우드 활용, 기업용 메신저 활용 고객 커뮤니케이션, 업무영역에 인공지능(AI) 서비드 도입 등 에너지 사업 전반에 활용 가능한 디지털 기술 개발 협업에 나선다.
GS칼텍스는 네이버 클라우드를 활용해 여수공장과 주유소 모빌리티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관리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상반기 중 이 클라우드에 전기차 충전·결제 데이터를 수집·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향후 모빌리티 통합 플랫폼을 마련하기 위한 테스트 시작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네이버 기업용 메신저 라인웍스를 통한 주문 접수, 관련 정보 제공 등의 방안을 마련하고 AI 기술 활용 종이문서나 이미지 내 문자 인식 후 데이터 전환, 검색엔진 기술 통한 사내문서 확인 등으로 업무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양사 관계자는 "에너지·디지털 산업 대표 회사들이 산업 현장에서 새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고자 협업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도 양사가 디지털 혁신 활동을 통해 사업 경쟁력 강화와 고객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